Recommended
THISCOMESFROM
010-9468-8692
thiscomesfrom.mag@gmail.com
Internet news service business license : 서울, 아55225
26-1002, 192, Garak-ro, Songpa-gu, Seoul, Republic of Korea
Registration date : 18th Dec 2023
Publisher & Editor : Jaehoon Cheon
Publication date : 1st Apr 2024
Child Protection officer : Jaehoon Cheon
© 2024 THISCOMESFROM.
All Rights Reserved – Registered in Republic of Korea
Use of this site constitutes acceptance of our User Agreement and Privacy Policy.
THISCOMESFROM
26-1002, 192, Garak-ro, Songpa-gu, Seoul, Republic of Korea | 010-9468-8692 | thiscomesfrom.mag@gmail.com
Internet news service business license : 서울, 아55225 | Registration date : 18th Dec 2023 |
Publisher & Editor : Jaehoon Cheon | Publication date : 1st Apr 2024
Child Protection officer : Jaehoon Cheon
© 2024 THISCOMESFROM. All Rights Reserved – Registered in Republic of Korea
Use of this site constitutes acceptance of our User Agreement and Privacy Policy.
한원미술관 《플롯: 풀과 벌의 이야기 Plot: The Story of Wild Grasses and Bees》 전시 전경 ©Thiscomesfrom
한원미술관은 2024년 8월 29일부터 11월 29일까지 제15회 화가(畵歌) 전시 《플롯: 풀과 벌의 이야기 Plot: The Story of Wild Grasses and Bees》를 개최하며, 한국의 현대 한국화가 지닌 독창적인 가치와 위상을 알리기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다. 화가(畵歌: 그리기의 즐거움) 전시는 차세대 한국화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며, 한국화 장르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된 한원미술관의 대표 연례 기획전시다.
이번 전시는 전통 소재와 재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손승범과 우민정 작가의 작품을 통해 동시대 한국화의 진면목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 《플롯: 풀과 벌의 이야기》는 작품들이 인물, 사건, 배경을 유기적으로 엮어 주제를 구성하는 방식을 반영하며, ‘풀’과 ‘벌’을 중심 소재로 삼아 작가들의 독자적인 세계관을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한원미술관 《플롯: 풀과 벌의 이야기 Plot: The Story of Wild Grasses and Bees》 전시 전경 ©Thiscomesfrom
손승범 작가는 재개발 현장에서 발견한 방치된 물건과 자생하는 풀, 그리고 고대 조각상에서 영감을 받아 상실과 자생의 순환을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그의 작품은 영광의 순간이 사라지는 과정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되찾고, 시간이 지나며 재탄생하는 물건들의 변화를 탐구한다. 이를 통해 그는 재개발과 보존의 경계에 있는 존재들이 시대의 흐름 속에서 새롭게 재해석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한원미술관 《플롯: 풀과 벌의 이야기 Plot: The Story of Wild Grasses and Bees》 전시 전경 ©Thiscomesfrom
우민정 작가는 작품 속 사물들을 살아가는 주체로 설정하여 새로운 개연성과 의미를 부여하고, 중첩된 채색 작업으로 경계를 넘나드는 이미지를 창조한다. 흙판을 사용해 세상과의 경계를 시각화하며, 이를 통해 현대인이 일상 속에서 새롭게 성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그의 작품은 사물들이 가진 본래 속성을 넘어서서 개인의 삶과 연관된 새로운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한원미술관 《플롯: 풀과 벌의 이야기 Plot: The Story of Wild Grasses and Bees》 전시 전경 ©Thiscomesfrom
이번 전시는 한국화의 전통적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동시대적 맥락에서 작가 개개인의 독자적 개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연민과 그 속에 깃든 생명력의 회복을 통해,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사한다. 더불어, 일상 속 사물들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숨겨진 특별한 의미를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원미술관의 화가 전시는 한국화가 전통적 한계를 넘어 현대미술로서 하나의 독립적인 장르로 자리 잡는 과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기획 전시로 자리 잡았다.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 한국화가 지닌 예술적 가능성과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전시는 11월 29일까지 이어지며, 한국화가 가진 고유한 전통과 동시대적 해석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Writer 김민주
저작권자 ⓒ Thiscomesfr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