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 《서서울의 투명한 |청소년| 기계》 설치 전경, 2026.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이 2026년 5월 14일부터 7월 26일까지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에서 개관 특별 뉴미디어 소장품전 《서서울의 투명한 |청소년| 기계》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서울미술관 개관 특별전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전시로, 서울시 최초의 공공 뉴미디어 특화 미술관으로 출발하는 서서울미술관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본격적으로 드러낸다. 전시는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 전시실 1, 2, 3에서 진행되며 설치, 비디오, 라이브 퍼포먼스 등 다양한 형식의 뉴미디어 작업이 소개된다.
《서서울의 투명한 |청소년| 기계》는 서울시립미술관의 뉴미디어 소장품을 중심으로 기술과 인간, 코드와 신체, 시스템과 감각이 서로 얽혀 있는 동시대의 조건을 탐색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청소년을 단순한 미래 세대가 아닌, 기술 사회 속에서 가장 민감하게 변화와 충돌을 통과하는 존재로 바라보며 ‘인간과 기계가 교차하는 인터페이스’로 재정의한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서서울미술관의 뉴미디어 소장품을 기반으로 미술관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자리”라며, “청소년을 이미 기술 환경 속에서 세계를 다시 써나가는 존재로 바라보며 인간과 기계, 정보와 신체가 연결된 동시대의 조건을 함께 사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 《서서울의 투명한 |청소년| 기계》 설치 전경, 2026.
전시 제목을 이루는 ‘투명한’, ‘청소년’, ‘기계’라는 세 단어는 이번 전시가 주목하는 인간 조건을 압축적으로 드러낸다. ‘기계’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인간의 신체와 기술 코드, 물질적 흐름이 뒤섞인 복합적 존재 상태를 의미하며, ‘청소년’은 알고리즘과 플랫폼 환경 속에서 인간과 기계가 교차하는 새로운 정체성이 형성되는 역동적 장으로 제시된다. 또한 ‘투명한’은 보이지 않는 시스템과 신체의 변화 과정을 감추지 않고 드러내려는 미학적 태도를 가리킨다. 전시는 다채로운 작품과 프로그램으로 학교와 플랫폼, 알고리즘과 데이터 환경 속에서 보이지 않던 청소년의 신체와 감각을 미술관 안으로 호출하며, 인간과 비인간, 정보와 감각 사이를 새롭게 연결하는 존재 방식을 제안한다.
이번 전시에 대해 서울시립미술관의 권혜인 학예연구사는 “우리는 이미 코드 안에 살고 있다”며, 인간의 언어와 컴퓨터의 언어, 생명과 기계, 신체와 정보가 더 이상 분리된 체계가 아니라고 말한다. 이어 “정보는 비물질적인 흐름처럼 보이지만 언제나 몸에 닿고 사회적 규칙이 되며 감각과 행동의 형식을 바꾼다”고 설명하며, 코드와 신체, 기술과 생명, 인간과 비인간이 서로를 구성하는 방식을 탐색한다고 전했다.
전시실 1은 ‘내 어머니는 컴퓨터였다’라는 부제 아래 서울시립미술관의 주요 뉴미디어 소장품을 선보인다. 김윤철, 노경애, 송주원, 염지혜, 조영주, 차재민을 비롯해 로랑 그라소, 셰자드 다우드, 아니카 이 등 국내외 작가들의 작업이 소개되며, 디지털 이미지와 인터랙티브 환경, 생체 신호, 알고리즘 구조 등을 통해 인간과 기계가 더 이상 분리되지 않는 세계를 탐색한다.
이어 전시실 2와 3에서는 ‘패치워크 소녀(Patchwork Girl)’ 개념을 바탕으로 청소년 참여형 프로그램 ‘유스 스튜디오(Youth Studio)’가 전개된다. 이 공간은 청소년을 단순한 관람객이 아닌 미술관을 움직이는 주체로 설정하며, 참여 과정 자체를 예술적 경험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전시 형식을 실험한다. 안성석, 안은미, 우주+림희영, 양아치, 최수련 등 다섯 명(팀)의 작가들은 워크숍 형식의 작품을 선보이며, 전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관람객과 관계를 맺는다.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 《서서울의 투명한 |청소년| 기계》 설치 전경, 2026.
특히 안은미의 워크숍 〈사심 없는 땐스〉는 5월 16일부터 7월 25일까지 주말마다 전시실 3에서 진행되며, 청소년 참여자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청소년이 직접 작품을 해석하고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하는 청소년 도슨트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권혜인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에서 청소년을 “보호받아야 할 미성숙한 존재나 미래를 위해 준비되는 자원이 아닌, 이미 지금의 세계를 감각하고 해석하며 때로는 그 작동 방식을 교란하는 동시대의 미디어”라고 설명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이번 전시가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단순히 낙관하거나 비관하기보다, 그 사이에서 발생하는 지연과 오류, 감각의 변화에 주목한다고 전한다. 뉴미디어 소장품과 참여형 프로그램이 결합된 이번 전시는 기술 환경 속에서 미술관이 어떤 공적 감각의 장이 될 수 있는지 실험하는 동시에, 동시대 인간의 새로운 신체성과 관계 맺기의 방식을 탐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서서울의 투명한 |청소년| 기계》는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도슨팅 앱을 통해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전시 및 워크숍 관련 정보는 서울시립미술관 공식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 개관특별전 《서서울의 투명한 |청소년| 기계》 포스터
(사진 제공: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
Edited by 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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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이 2026년 5월 14일부터 7월 26일까지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에서 개관 특별 뉴미디어 소장품전 《서서울의 투명한 |청소년| 기계》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서울미술관 개관 특별전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전시로, 서울시 최초의 공공 뉴미디어 특화 미술관으로 출발하는 서서울미술관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본격적으로 드러낸다. 전시는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 전시실 1, 2, 3에서 진행되며 설치, 비디오, 라이브 퍼포먼스 등 다양한 형식의 뉴미디어 작업이 소개된다.
《서서울의 투명한 |청소년| 기계》는 서울시립미술관의 뉴미디어 소장품을 중심으로 기술과 인간, 코드와 신체, 시스템과 감각이 서로 얽혀 있는 동시대의 조건을 탐색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청소년을 단순한 미래 세대가 아닌, 기술 사회 속에서 가장 민감하게 변화와 충돌을 통과하는 존재로 바라보며 ‘인간과 기계가 교차하는 인터페이스’로 재정의한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서서울미술관의 뉴미디어 소장품을 기반으로 미술관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자리”라며, “청소년을 이미 기술 환경 속에서 세계를 다시 써나가는 존재로 바라보며 인간과 기계, 정보와 신체가 연결된 동시대의 조건을 함께 사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전시 제목을 이루는 ‘투명한’, ‘청소년’, ‘기계’라는 세 단어는 이번 전시가 주목하는 인간 조건을 압축적으로 드러낸다. ‘기계’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인간의 신체와 기술 코드, 물질적 흐름이 뒤섞인 복합적 존재 상태를 의미하며, ‘청소년’은 알고리즘과 플랫폼 환경 속에서 인간과 기계가 교차하는 새로운 정체성이 형성되는 역동적 장으로 제시된다. 또한 ‘투명한’은 보이지 않는 시스템과 신체의 변화 과정을 감추지 않고 드러내려는 미학적 태도를 가리킨다. 전시는 다채로운 작품과 프로그램으로 학교와 플랫폼, 알고리즘과 데이터 환경 속에서 보이지 않던 청소년의 신체와 감각을 미술관 안으로 호출하며, 인간과 비인간, 정보와 감각 사이를 새롭게 연결하는 존재 방식을 제안한다.
이번 전시에 대해 서울시립미술관의 권혜인 학예연구사는 “우리는 이미 코드 안에 살고 있다”며, 인간의 언어와 컴퓨터의 언어, 생명과 기계, 신체와 정보가 더 이상 분리된 체계가 아니라고 말한다. 이어 “정보는 비물질적인 흐름처럼 보이지만 언제나 몸에 닿고 사회적 규칙이 되며 감각과 행동의 형식을 바꾼다”고 설명하며, 코드와 신체, 기술과 생명, 인간과 비인간이 서로를 구성하는 방식을 탐색한다고 전했다.
전시실 1은 ‘내 어머니는 컴퓨터였다’라는 부제 아래 서울시립미술관의 주요 뉴미디어 소장품을 선보인다. 김윤철, 노경애, 송주원, 염지혜, 조영주, 차재민을 비롯해 로랑 그라소, 셰자드 다우드, 아니카 이 등 국내외 작가들의 작업이 소개되며, 디지털 이미지와 인터랙티브 환경, 생체 신호, 알고리즘 구조 등을 통해 인간과 기계가 더 이상 분리되지 않는 세계를 탐색한다.
이어 전시실 2와 3에서는 ‘패치워크 소녀(Patchwork Girl)’ 개념을 바탕으로 청소년 참여형 프로그램 ‘유스 스튜디오(Youth Studio)’가 전개된다. 이 공간은 청소년을 단순한 관람객이 아닌 미술관을 움직이는 주체로 설정하며, 참여 과정 자체를 예술적 경험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전시 형식을 실험한다. 안성석, 안은미, 우주+림희영, 양아치, 최수련 등 다섯 명(팀)의 작가들은 워크숍 형식의 작품을 선보이며, 전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관람객과 관계를 맺는다.
특히 안은미의 워크숍 〈사심 없는 땐스〉는 5월 16일부터 7월 25일까지 주말마다 전시실 3에서 진행되며, 청소년 참여자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청소년이 직접 작품을 해석하고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하는 청소년 도슨트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권혜인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에서 청소년을 “보호받아야 할 미성숙한 존재나 미래를 위해 준비되는 자원이 아닌, 이미 지금의 세계를 감각하고 해석하며 때로는 그 작동 방식을 교란하는 동시대의 미디어”라고 설명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이번 전시가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단순히 낙관하거나 비관하기보다, 그 사이에서 발생하는 지연과 오류, 감각의 변화에 주목한다고 전한다. 뉴미디어 소장품과 참여형 프로그램이 결합된 이번 전시는 기술 환경 속에서 미술관이 어떤 공적 감각의 장이 될 수 있는지 실험하는 동시에, 동시대 인간의 새로운 신체성과 관계 맺기의 방식을 탐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서서울의 투명한 |청소년| 기계》는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도슨팅 앱을 통해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전시 및 워크숍 관련 정보는 서울시립미술관 공식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 개관특별전 《서서울의 투명한 |청소년| 기계》 포스터
(사진 제공: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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