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4》展 제인 진 카이젠 작품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이 SBS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4》 전시가 오는 10월 25일부터 내년 3월 2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린다.
《올해의 작가상》은 2012년 시작된 이래 국내 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온 권위 있는 시상 제도로, 유망한 중견 작가들의 창작 세계를 조명하고 한국미술의 국제적 도약을 위한 계기를 마련해왔다. 지난해 제도 개선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알린 올해 전시는 작가들의 최근 문제의식을 반영한 신작과 구작을 통해 작업 세계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또한 내년 초 공개될 ‘작가-심사위원 대화’를 통해 관람객의 이해를 더욱 돕는다.
이번 《올해의 작가상 2024》에서는 윤지영, 권하윤, 양정욱, 제인 진 카이젠이 참여하여 동시대를 다양한 시선으로 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심리적 역동, 일상과 역사적 기억, 신화와 제의적 요소 등을 담아낸 이들의 작품은 관객들에게 기존의 통념을 넘는 새로운 해석과 예술적 감흥을 제공할 것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4》展 윤지영 작가 작품
윤지영은 조각의 내·외부 속성을 통해 개인의 내적 태도와 ‘더 나은’ 상태로의 변화 의지를 형상화했다. 이번 전시에는 밀랍으로 만든 봉헌물에 친구를 향한 바람을 담은 신작 <간신히 너, 하나, 얼굴>(2024)과 함께 작가의 기존 작품들이 공개된다.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4》展 권하윤 작가 작품
권하윤은 VR 기술을 통해 기억과 기록을 재조명하며, 가상현실 작품 <옥산의 수호자들>(2024)을 통해 허구와 현실, 역사와 기억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선보인다.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4》展 양정욱 작가 작품
양정욱은 일상 속 장면에서 착안한 움직이는 조각 작품으로 삶에 대한 작가의 관점을 전한다. 신작 <아는 사람의 모르는 밭에서>(2024)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텃밭을 주제로 자연의 요소와 삶의 흔적을 담아낸다.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4》展제인 진 카이젠 작가 작품
제인 진 카이젠은 제주를 배경으로 수행적 영상 작품 <이어도 (바다 너머 섬)>(2024)를 전시해 제주의 역사와 자연, 지역 사회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다층적 내러티브를 펼친다.
최종 수상자는 전시 중 국내외 심사위원과의 공개 대화 및 심사를 통해 2025년 2월 발표되며, 최종 수상자는 1천만 원의 추가 후원금을 받게 된다. 또한, SBS의 다큐멘터리 방영을 통해 작가들의 작업 세계가 더욱 널리 알려질 예정이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올해의 작가상 전시가 동시대 한국 현대미술을 이끌어가는 작가들의 문제의식을 공유할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해의 작가상》은 국내외 심사위원단 구성을 통해 국제 미술계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으며, 후원작가들의 해외 프로젝트를 위한 기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한국미술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의 작가상(2012~)
《올해의 작가상》은 한국현대미술의 가능성과 비전 그리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작가들을 지원, 육성, 후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 및 진행해 온 시상제도이다.
많은 관심과 화제를 모으며 미술계에 새로운 담론과 방향성을 제시해 온 《올해의 작가상》은 변화하는 예술 환경 속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고 한국미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증대시키고자 해외 심사위원을 포함시키는 등 매해 추천단과 심사위원단을 새로 구성한다. 올해는 암스테르담 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 샤를 란드브뢰흐트(Charl Landvreugd), 제24회 시드니비엔날레 예술감독 코스민 코스티나스(Cosmin Costinas), 뉴욕현대미술관 PS1 큐레이터이자 학예업무총괄인 루바 카트립(Ruba Katrib), 북서울미술관 운영부장 김성은, 싱가포르 아트뮤지엄 선임 큐레이터 김해주, 국립현대미술관장 김성희(당연직) 총 6명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되었다.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은 후원작가들의 해외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올해의 작가상 해외활동기금'도 운영하고 있다. <2017 샤르자비엔날레>의 구동희, <2017 베니스비엔날레> 본전시의 이수경, 2018년 테이트 리버풀(Tate Liverpool)에서의 문경원‧전준호 개인전, <2019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에서의 정은영, 2020년 영국 로커스플러스(Locus+)에서 이주요 개인전, <2021 아시아아트비엔날레> 김아영, 2022년 벨기에 쿤스트할레 엑스트라 시티(Kunsthal Extra City) 홍영인 개인전, <2022 샤르자비엔날레>의 박혜수를 비롯해 김기라, 나현, 박경근, 백현진, 오인환, 장지아, 함경아, 함양아 등의 프로젝트를 후원했다.
Writer 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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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4》展 제인 진 카이젠 작품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이 SBS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4》 전시가 오는 10월 25일부터 내년 3월 2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린다.
《올해의 작가상》은 2012년 시작된 이래 국내 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온 권위 있는 시상 제도로, 유망한 중견 작가들의 창작 세계를 조명하고 한국미술의 국제적 도약을 위한 계기를 마련해왔다. 지난해 제도 개선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알린 올해 전시는 작가들의 최근 문제의식을 반영한 신작과 구작을 통해 작업 세계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또한 내년 초 공개될 ‘작가-심사위원 대화’를 통해 관람객의 이해를 더욱 돕는다.
이번 《올해의 작가상 2024》에서는 윤지영, 권하윤, 양정욱, 제인 진 카이젠이 참여하여 동시대를 다양한 시선으로 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심리적 역동, 일상과 역사적 기억, 신화와 제의적 요소 등을 담아낸 이들의 작품은 관객들에게 기존의 통념을 넘는 새로운 해석과 예술적 감흥을 제공할 것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4》展 윤지영 작가 작품
윤지영은 조각의 내·외부 속성을 통해 개인의 내적 태도와 ‘더 나은’ 상태로의 변화 의지를 형상화했다. 이번 전시에는 밀랍으로 만든 봉헌물에 친구를 향한 바람을 담은 신작 <간신히 너, 하나, 얼굴>(2024)과 함께 작가의 기존 작품들이 공개된다.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4》展 권하윤 작가 작품
권하윤은 VR 기술을 통해 기억과 기록을 재조명하며, 가상현실 작품 <옥산의 수호자들>(2024)을 통해 허구와 현실, 역사와 기억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선보인다.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4》展 양정욱 작가 작품
양정욱은 일상 속 장면에서 착안한 움직이는 조각 작품으로 삶에 대한 작가의 관점을 전한다. 신작 <아는 사람의 모르는 밭에서>(2024)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텃밭을 주제로 자연의 요소와 삶의 흔적을 담아낸다.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4》展제인 진 카이젠 작가 작품
제인 진 카이젠은 제주를 배경으로 수행적 영상 작품 <이어도 (바다 너머 섬)>(2024)를 전시해 제주의 역사와 자연, 지역 사회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다층적 내러티브를 펼친다.
최종 수상자는 전시 중 국내외 심사위원과의 공개 대화 및 심사를 통해 2025년 2월 발표되며, 최종 수상자는 1천만 원의 추가 후원금을 받게 된다. 또한, SBS의 다큐멘터리 방영을 통해 작가들의 작업 세계가 더욱 널리 알려질 예정이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올해의 작가상 전시가 동시대 한국 현대미술을 이끌어가는 작가들의 문제의식을 공유할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해의 작가상》은 국내외 심사위원단 구성을 통해 국제 미술계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으며, 후원작가들의 해외 프로젝트를 위한 기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한국미술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의 작가상(2012~)
《올해의 작가상》은 한국현대미술의 가능성과 비전 그리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작가들을 지원, 육성, 후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 및 진행해 온 시상제도이다.
많은 관심과 화제를 모으며 미술계에 새로운 담론과 방향성을 제시해 온 《올해의 작가상》은 변화하는 예술 환경 속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고 한국미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증대시키고자 해외 심사위원을 포함시키는 등 매해 추천단과 심사위원단을 새로 구성한다. 올해는 암스테르담 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 샤를 란드브뢰흐트(Charl Landvreugd), 제24회 시드니비엔날레 예술감독 코스민 코스티나스(Cosmin Costinas), 뉴욕현대미술관 PS1 큐레이터이자 학예업무총괄인 루바 카트립(Ruba Katrib), 북서울미술관 운영부장 김성은, 싱가포르 아트뮤지엄 선임 큐레이터 김해주, 국립현대미술관장 김성희(당연직) 총 6명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되었다.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은 후원작가들의 해외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올해의 작가상 해외활동기금'도 운영하고 있다. <2017 샤르자비엔날레>의 구동희, <2017 베니스비엔날레> 본전시의 이수경, 2018년 테이트 리버풀(Tate Liverpool)에서의 문경원‧전준호 개인전, <2019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에서의 정은영, 2020년 영국 로커스플러스(Locus+)에서 이주요 개인전, <2021 아시아아트비엔날레> 김아영, 2022년 벨기에 쿤스트할레 엑스트라 시티(Kunsthal Extra City) 홍영인 개인전, <2022 샤르자비엔날레>의 박혜수를 비롯해 김기라, 나현, 박경근, 백현진, 오인환, 장지아, 함경아, 함양아 등의 프로젝트를 후원했다.
Writer 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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